일본 바이어용 일문 카탈로그 제작, 번역까지 한 곳에서 가능할까
■ 핵심 요약 ① 일문 카탈로그는 번역과 디자인을 같은 팀이 맡으면 레이아웃이 깨지지 않고 빠르게 완성됩니다. ② 전시회 배포용은 A4(210×297mm) 표지 포함 16~24p, 바이어 상담용 낱장 소개서는 A4 4~8p가 기준입니다. ③ 번역 전에 레이아웃 여백을 넉넉히 잡아야 일본어 특유의 긴 문장도 박스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퍼스트디자인입니다. 일본어 번역과 디자인, 인쇄를 같은 팀이 한 번에 진행하면 원고를 여러 업체로 오가며 검수하지 않아도 돼서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오늘은 저희가 진행한 자동화 설비를 만드는 한 제조기업의 작업물을 통해 일문 카탈로그를 준비할 때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짚어볼게요. 일문 카탈로그, 번역과 디자인을 한 곳에서 맡길 수 있을까? 일본어 번역과 디자인을 같은 팀이 진행하면 번역 원고가 레이아웃에 맞춰 바로 배치되어 국문판과 일문판 사이에 어긋남 없이 완성됩니다. 번역회사와 디자인 업체를 따로 쓰면 번역 원고 길이가 정해진 박스와 맞지 않아 수정 요청이 여러 차례 오가고, 그때마다 인쇄 일정이 밀리기 쉽습니다. 자동화 설비를 만드는 제조기업의 이 작업물을 예로 살펴보면, 표지에는 로봇 팔이 용접하는 사진을 크게 배치하고 오렌지색 사선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내지는 로봇자동화 섹션마다 국문 소제목과 영문 소제목을 나란히 넣고 사진 4장을 2×2 그리드로 배치했고, 두께로 보아 무선제본으로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국문·영문을 병기하는 구조로 짜두면 일문판을 만들 때도 원고 틀은 그대로 두고 텍스트만 교체할 수 있어요. 번역과 디자인을 따로 진행할 때 번역 원고 길이가 레이아웃과 맞지 않아 발주처와 디자이너 사이에 재수정이 반복되고, 그만큼 인쇄 일정도 늦어집니다. 한 팀이 함께 진행할 때 원고를 옮기는 동시에 레이아웃 여백에 맞춰 문장 길이를 조정해 시안 단계부터 완성도가 높습니다. 일본...